NEITHERS(네이더스)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존재가 도리어 전체를 대표할 수 있다는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둘 중 어느 것도 아니다' 라는 뜻의 'NEITHER' 에 복수형인 'S' 를 붙임으로써 특정 패션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고민 없이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을 제안합니다. '범고래'는 육지에서 생활하는 다른 포유류와 달리 대부분의 존재가 어류인 바다에서 살아갑니다. 하지만, 바닷속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며 바다를 자유로이 유영하는, 바다를 대표하는 존재이기도 하죠. 네이더스는 브랜드의 지향점을 그런 범고래의 모습에 투영합니다. 그리고 뚜렷이 정의되지 않는 누군가가 전체를 대표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네이더스는 고래와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2020년 바다의 날(5월 31일)을 기점으로 매년 선보이는 캠페인 BPFC(BLUE PEACE FISHING CLUB)는 건전한 낚시 동호회로 위장 잠입하여 불법 포경꾼들을 추적, 고발하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불법 포경의 심각성을 알리는 두 편의 단편 영화를 출품했으며, 출시 제품 역시 기존 네이더스 재고를 재활용하여 최대한 환경에 해가 되지 않도록 제작합니다.

2023년 마흔세 번째 세계 고래의 날(2월 19일)을 맞아 WWF(세계자연기금)에 수익금 1,000만 원을 기부하여 해양 및 환경 보전 활동에 이바지했습니다.

옷의 시작은 '원단' 입니다. 원단의 질감과 두께, 그리고 색상까지, 전체 컬렉션이 균형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원단 선택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추후 전체 컬렉션의 90% 이상을 장시간 테스트를 거쳐 국내외에서 직접 기획, 개발한 원단으로 제작할 예정이며, 봉제와 패턴 역시 높은 완성도를 추구합니다.

네이더스는 누구나 자유롭게 입을 수 있는 옷을 지향하는 만큼, 우리 주변의 다양한 사람과 그들의 특성을 제품과 룩북에 녹여냅니다. 그리고 그 특성을 네이더스만의 위트로 새롭게 풀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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